겨울의 잿빛을 털어버리고 싶어서 화원에 다녀왔습니다.

형형색색 예쁜꽃들이 마음까지 환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 한자리씩 내주었습니다.

거기서  꽃들도 제 생명 다하기까지 아름답게 헌신합니다.

 

아직은 한기가 도는 밤과 새벽냉기에 너무 빨리 저들을 데려왔나하는 미안함에

혹여 얼지마라 당부하며 계단을 오르내리며 눈길을 줍니다. 고맙고 미안하다...

 

하찮은 거라도 내가 작은 공을 들였다고 맘이 가는데

하나님께서도 우릴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며,격려하고 한없이 위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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