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메트릭스3가 개봉한다고 하던데...줄거리 유출 되기전에 함 봐야하는데.

그치만 지난 일요일 오랫만에 가나에 갔다가 알아낸 즐거운 전시소식이 있어서 이번 주말에 한번 들러보시라고.

우선 흥국생명 1층에 있는 미디어 갤러리에서 하는 '다큐멘터리전'을 보면 재미있겠지.

두개의 전시로 구성되는데 하나는 작가전이고 하나는 작품전.

작가전은 그룹전인데 중앙에서 전시중이야.

그리고 작품전은 여러명의 작가 작품을 3시간(까먹었다) 분량의 비디오로 엮어서 상영중이지.

바닥에 누워본들 누가 뭐라 하리...

순서는 상관없는데 건너편 성곡에 한번 가주자.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20031027000025847011&s=210&e=441

성곡 사이트가 안열려서 이렇게 조선일보 기사를 붙여봄.

6인의 사진작가전. 가서 보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 사진 작가들이 요상한 사진들을 전시중...시간이 난다면 마당에 있는 카페에서 맛난 커피와 쿠키를 드시는 것도...

그리고 나서 국제 갤러리로 향해보면 어떨까?

http://www.kukje.org/

지금 하는 전시회는 백남준 아저씨의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요셉 보이스전.

물론 좀 칙칙하기는 하지만 한때 잘나가던 아저씨의 작품을 한번 감상해보자.

삼청동에는 존 음식점이 워낙 많으니 구지 추천 안해도 되리라.

그러나 주머니가 넉넉하담 국제화랑 2층에 가서 분위기 잡아보던지...

담 달 카드값은 몰러...

그리고 꼭 가야하는 이우환전.

http://www.sfoc.org/review/main.html 

요새-하긴 좀 되었나?- 미니멀 아트...본인은 아니라고 우기지만.

진정한 미니멀 아트 작가가 아닌가 싶다.

그의 인터뷰 기사중 '국가를 초월해 누구나 이해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는 말이 즉 미니멀에서 얘기하는 모두가 똑같이 느끼는 '사과'와 같은 맥락이 아닌가 한다.

절대 미니멀 아트의 아류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호암 미술관 근처엔 고려 삼계탕 집이 유명하다.

아니면 로댕 갤러리 지하에 있는 푸드 코드를 들려 보던지.

아니다 차라리 북창동에 가서 짜장면 사먹자...

하루로 모자랄 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어쩌지???

루트는 국제-성곡-흥국 생명-호암-로댕이 좋을거 같다.

그럼 have a nice week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