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준비 하셨을 텐데....
아쉽기는 하시겠지만...
그 많은 빗속을 뚫고... 무사히 ...
돌아올 수 있음에 감사 해야죠???

어찌나 비가 많이 오던지...
제가 지리산 가신 선생님을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그 전주에 잘 다녀왔다는데....
휴가 계획을 너무 늦게 잡으셨나요??

삼촌두명에 부인한명이 갔는데....
형수땜시 죽다 살았다고...
다시는 안간다고 하던데요.

40kg이 넘는 배낭을 버리고 싶도록 힘들었다면서....
담에 갈때는 배낭무게를 줄여야 겠다던데...

기민샘님도 똑 같은 말씀 하시네요???
그러길래 먹을거를 월매나 많이 챙기셨어요???  그래

우리 삼촌들도 못먹으면 저혈당 증세 온다고....
별거별거 다 챙기더니... 결국에는 등가죽이
다 벗겨져 버렸답니다.

뚱뚱이 삼촌은 밤에 소주만 있으면 .....
옆에 사람들 맛있는거 다 얻어 먹을 수 있다고...
잔뜩 챙겨 낑낑메고 가더니만.....

돌아와서는 사진 보여 달라고 하니까.
힘들어서 디카도 버리고 싶고... 사진 찍을 정신도
없어서 못 찍었다고... 몇장밖에 없더라구요.

그래도 선생님께서는 찍어 오셨네요.
담에 또 좋은곳에 가셔서 많이 찍어서 올려주심
잘 볼께요.  

~글구 여행만 다니지 마시고 국수를 주셔야죠???
    선생님 삶에 소중한 기쁨을 줄 수 있는 보석같은
    분을 만나셔서 함께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