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98
조회 수 : 2204
2003.09.09 (14:59:54)
좋은사람들과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좋은 사람
-詩人 김종원-
좋은 사람은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그냥,
좋은사람입니다.
사는곳이 너무나 달라서 같이 있지는 못해도
당신은 당신 동네에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서로가 미소를 짓는 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 인지요
가끔 거리에서 만나는 그런 사람은
아무리 내게 함박웃음을 보여도
반가움보다는 어색함이 앞서는데
당신이 미소 짓는 상상을 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수줍은 미소를 보이게 됩니다
너무나 힘이 들때 내게 힘이 되어주는 건
가까이 있는 , 너무나 큰 함박웃음을 짓는 그 사람이 아닌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곳에서
내게 미소 지어주는 당신입니다
그럴수록, 힘이 들수록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 당신입니다
살아간다는 게
상처와 상처끼리 만나서 그 상처를 부비며 살아가는 거겠지만
당신과 상처를 부빈다면 난 정말 행복 할 것 같습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평생을 가지고 가고 픈
좋은 미소를 가진 사람입니다.
(*.167.8.23)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추석이네요 (1) | 박정아 |
2204 | 2003-09-09 | |
37 | 우울한 아침에.... [1] (1) | 투덜이 |
2323 | 2003-09-09 |
36 | 처남의 소중한 삶을 사랑하며 [1] (1) | 김철옥 |
2180 | 2003-09-03 |
35 | 종주는 못하셨지만.... [4] (59) | 박향순 |
2573 | 2003-09-01 |
34 | 28일까진 서울에 없습니다. [1] (1) | kimini |
2258 | 2003-08-25 |
33 | [re] 드뎌... (1) | 투덜이 |
2105 | 2003-08-25 |
32 | 지리산 준비는 잘되가세요? [1] (73) | 현정이 |
2410 | 2003-08-24 |
31 | 이제서야 인사를... [3] | 찬중이 |
1876 | 2003-08-20 |
30 | 빗속에 울다 [1] (1) | 윤신 |
2177 | 2003-08-20 |
29 | 보고푼 선생님..... [1] | 朴香順 |
2165 | 2003-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