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98
조회 수 : 3096
2003.12.18 (20:43:50)
지난 13일 토요일에...
벽제에 들러... 자유로에 있는 청아납골당에다...
친구의 유골을 두고 왔어요.
마음이 너무도 아프고 슬퍼서.... 눈에서 눈물이 긋치질 않습니다.
바보같이... 왜그렇게도 몰랐을까!!
일찍이 알았으면... 얼마든지 살 수 있었을텐데...
9월달부터 시작된 대장암의 아픔은 3개월만에...
뼈와 가죽만 남긴채... 있는껏 말려서...대려가네요.
알아보기도 어려울만큼.. 말라서... 숨이 끈어졌는데도..
눈은 하얗게 떠있고.... 입은 있는껏 열렸습니다.
입관할때 군대간 아들이보면... 놀랄까봐서... 제가 죽은이를
두시간동안 손으로 누르고 있어서... 간신히 감겼습니다.
하늘나라에 입성한거라지만... 먹을것 못먹고... 입고싶은거
못입어보고 떠나간 친구가 한없는 아픔으로 밀려옵니다.
자식이 뭔지... 말도하지못할만큼 아프면서도... 자기애들위해
기도해주고... 전화자주 해달라 하더군요.
선생님...
벌써 한해가 지나가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밝아오는 새해에는 꼭 아름다운 가정도
꾸리시길 기도합니다.
제자: 박향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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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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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 12월 30일에... [1] (318) | ||||
지선 |
3160 | 2003-12-30 | |||
요즘 인터넷과 관계를 멀리하고 살았습니다.
다소 답답하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여러 사람들의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이글 저글을 보다보니,
오랜만에 모임에 나간것과 똑같은 반가움들이 느껴집니다.
대신 제 홈피는 관리를 안한탓에 거의 죽어가고 있습니다.
물주면 다시 살아날까요? 여태껏 죽인 식물도 한두개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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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 Bonne Annee~~ [2] (2092) | ||||
shari |
2958 | 2003-12-30 | |||
좋은 2003년 보냈냐?
새해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렴.
원하는 일들 다 이루고.
늘 발전하는 니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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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형..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는지요... [2] (1364) | ||||
초이 |
2875 | 2003-12-30 | |||
저 윤석입니다. ^^
정신없이 지내느라고...(아니 뭐하고 지내는지 잘 모릅니다. --;)
크리스마스 인사도 못했네요. 맨날 인터넷 하는데 이상하게 검색만 하다가
아무 소득없이 나오곤 합니다.
새로운 해가 가고 오는데, 항상 전 그대로인 것만 같습니다.
그저 모든 이들이 건강하게 새해 덕담을 나누는 것이 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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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 예수님이 산타보다 더 좋은 이유 [1] (692) | ||||
정아 |
4204 | 2003-12-29 | |||
"Why Jesus Is Better Than Santa Claus?"
"예수님이 산타 할아버지보다 더 좋은 이유" Santa lives at the North Pole ... JESUS is everywhere. 산타는 북극에만 살지만 예수님은 어디에든 계신다 Santa rides in a sleigh ... JESUS can walk on the water. 산타는 썰매를 타지만 예수님은 물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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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 count down.. [1] (183) | ||||
jjangguy |
3730 | 2003-12-26 | |||
다시 만나뵐날이 기다려지네요..
2003년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고
밝아오는 새해준비도 멋지게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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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 아들에게 [1] (247) | ||||
박길자 |
2682 | 2003-12-23 | |||
사랑하는 아들에게
너하고 대화하고 싶어 글올리기 연습하고 있다.
....
사랑한다.
날마다 좋은 날들이 되길바란다.
--------------------여기까지는 엄마
기민아!
다음번엔 엄마가 더 길게 올리실꺼야.
지금까지는 연습중...
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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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 저 왔더염~ [1] (689) | ||||
성구기 |
2438 | 2003-12-20 | |||
언제나 와도 넘 볼거리가 많아 좋네요.
낼이면 기말고사가 끝나네요..
셤이 끝나면 제 홈피도 리뉴얼좀 할려구요...
ㅋㅋ..
참 언제 저에게 시간좀 내주시겠어요?
물어볼것도 있구여..
술한잔 얻어먹을려구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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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2] (239) | |||||
朴香順 |
3096 | 2003-12-18 | |||
지난 13일 토요일에...
벽제에 들러... 자유로에 있는 청아납골당에다...
친구의 유골을 두고 왔어요.
마음이 너무도 아프고 슬퍼서.... 눈에서 눈물이 긋치질 않습니다.
바보같이... 왜그렇게도 몰랐을까!!
일찍이 알았으면... 얼마든지 살 수 있었을텐데...
9월달부터 시작된 대장암의 아픔은 3개월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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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민아 결혼 사진 [4] (40) | ||||
정아 |
2332 | 2003-12-15 | |||
새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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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 축 성탄 그 두번째... (226) | ||||
정아 |
2608 | 2003-1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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